

황연식 사진전
2013.12.11(WED) 17(TUE)
GALLERY VIOLET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168 고당빌딩3층 TEL:02 722-9655
Hwang youn sick
maroo49@hanmail.net
blog.naver.com/maroo49
.GALLERY VIOLET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168 고당빌딩3층 TEL : 02 722 9655
이 빠진 동그라미-황연식
사진은 보이는 것, 감각적인 것, 일상의 구체적인 것 속에서 포착될 수 있는 사회적 현실을 재건하여, 세상과 사진가가 그 둘이 하나 되는 소통의 매듭을 찾는 작업일 것이다.
사진 이미지에는 거창한 담론이나 눈이 휘둥그레질 볼거리를 찾는 경우도 있지만, 표현 소재나 그 방법이 소박하고 단순한데도 아름답고 우렁찬 울림이 있을 수 있듯이 진솔한 이야기와 소소한 기억이 녹아 든 작은 서사의 속삭임도 새로운 위상으로 끌어 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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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연식은 작고 사소하고 보잘 것 없는 것을 표방하지만 사실 그런 소소함속에서 사진가는 진정한 인생의 비밀과 진실을 말하는듯하다. 작은 것이 모여서 큰 것이 되듯 하루하루가 모여 인생이 되듯이 결코 작기만 한 사소하기만 한 것은 없다. 그건 다만 그것을 찾지 못하고 보지 못하고 느끼지 못할 뿐이다. 황연식은 늘 우리 모두의 곁에 머물고 있는 풍경에서 그런 순간을 알아채고 삶 속을 채우는 작고 사소한 것들을 문화적으로 다루고 있다.
황연식은 이번 작업에서 추구하는 현실은 감각적 경험의 즉각적인 여건들로서 사실주의적 묘사를 바탕으로 하는 현존성을 부각시킴으로써 비현실적이고 허구적으로 바라보면서 감성적인 즐거운 경험을 전한다,
그것은 황연식 자신에게는 해방이고 자유다. 그에게 작고 보잘 것 없는 사물은 현실에서 한 발짝 물러나 자신을 돌아보는 공감이며 삶의 여유를 실천한 것이다. 잡다한 주변이 세상에 중심이라는 말이 된다. 이는 곧 스스로 자신과 맞닥뜨리는 살아온 경험이고, 자신의 역사와 지도를 그리는 작업이라 생각한다. 사진가:전경재